도전하고 싶게 만드는 팀, 성장할 수밖에 없는 환경

기술과 사람 사이에서 성장하는 백엔드 개발자 상연님의 이야기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지금까지 어떤 커리어를 거쳐오셨는지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IWS Squad 소속의 백엔드 개발자 리드 김상연이라고 합니다. 

첫 커리어는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시작했습니다. 자체 서비스 개발과 외주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다양한 실무를 경험했고,

이후 GS홈쇼핑으로 이직하면서 더 큰 조직에서의 개발 환경을 익힐 수 있었어요.

GS홈쇼핑에서는 현재 IWS 스쿼드장이신 다혜님과 함께 근무했는데, 그 인연으로 희범님과 메디스트림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희범님이 다니시던 축구 모임에 제 대학 선배도 계셨던 터라, 여러 연결점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죠.

GS홈쇼핑을 퇴사할 즈음, 희범님과 커피챗을 나누면서 새로운 커리어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고,

'안정적인 회사를 갈 것인가,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도전할 것인가'라는 선택의 기로에서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인티그레이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직원 수는 약 30명 규모였는데, 지금은 160명까지 성장했으니, 저 역시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해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 직장에서는 프론트엔드부터 백엔드까지 폭넓게 경험했지만, 인티그레이션에 합류한 이후로는 백엔드 개발에 보다 집중하며 커리어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Q. 인티그레이션에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었을까요?

이 회사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커피챗 자리에서 희범님을 처음 뵈었는데, 굉장히 스마트하고 신뢰감 있는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 경험이 인티그레이션션이라는 조직 자체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개발자분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함께 이야기 나눴던 분들 모두 실력 있고 기술적으로 깊이 있는 분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구성원들과 함께라면 더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회사가 기술적으로 과감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MSA 환경을 도입하는 초기 스타트업은 드물었는데, 인티그레이션은 이미 이를 적용해 운영 중이었습니다.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해 놓은 점이 인상 깊었죠.

제한된 인원으로도 필요한 시스템을 빠르게 구현해 나가는 조직의 실행력을 보며,

이 팀과 함께라면 저 역시 개발자로서 더 큰 성장을 경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그렇게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속해 있는 팀의 분위기는 어떠실까요?

스쿼드마다 분위기나 세부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업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어요.

제가 속한 IWS 스쿼드는 매일 30분간 데일리 스크럼을 통해 업무 상황과 이슈를 공유하고 있어요.

서로의 리듬을 존중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 IWS 스쿼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저는 ‘필요한 내용을 간결하게 공유하자’는 원칙을 갖고 있어서, 실시간으로 조율하고 빠르게 결정하는 인티그레이션의 문화가 잘 맞는다고 느껴요.

Q. 개발팀의 문화나 협업 방식도 소개해주세요.

스쿼드 단위로 업무를 진행하지만, 개발자 간의 교류와 협업도 매우 활발합니다.

개발팀은 Jira를 기반으로 업무를 관리하고, 슬랙을 통해 실시간 소통을 하며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주고받습니다.

업무의 중요도나 성격에 따라 소통 방식도 달라지는데,

큰 방향이나 진행 상황은 Jira나 슬랙에 기록하고, 세부적인 논의는 구두로 공유하거나 Confluence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어요.

불필요한 딜레이 없이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협업 방식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근황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거나, 자발적으로 세미나 혹은 스터디를 열어 함께 학습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요.

코드 리뷰 역시 필요할 때 자유롭게 요청하고, 비즈니스 로직 보완이나 기술 검토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환경이 잘 마련돼 있습니다.

아직 정형화된 프로세스는 없지만, 그 덕분에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유연한 협업 구조가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전체적으로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Q. IWS Squad 백엔드 개발자로서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과제가 있으실까요?

현재는 ISMS 인증 준비를 위한 내부 시스템 보완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 시스템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신규 BM(Business Model)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포인트 제도, 메디캐시, 메디블랙 멤버십, 공동구매 기능 등 핵심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며 기반을 다졌고,

지금도 해당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어요. 

IWS Squad 관점에서는 주로 마켓 서비스를 중심으로 내부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백오피스 영역의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정비하는 일이 주요 과제예요. 이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 경험과 직결되는 서비스의 완성도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상연님이 생각하는 인티그레이션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기술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서비스가 스쿼드 단위로 다양하게 운영되다 보니, 각 팀마다 독립적인 기술 스택을 사용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폭넓은 기술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프론트엔드에서는 React, Vue, Next.js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백엔드에서는 TypeScript, JavaScript, Express, Fastify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영역도 AWS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영되고 있어, 인프라 구성이나 변경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특히 인티그레이션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제안하고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자유도가 큽니다.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직접 도입해보고 결과를 팀과 함께 검토하며 개선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개발자로서의 기술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 환경입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인티그레이션의 도메인 자체가 매우 독특하다는 점입니다.

한의계라는 특수한 산업군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의 행동과 니즈도 일반적인 커머스나 커뮤니티와는 매우 다릅니다.

때로는 VIP 고객을 응대하듯 섬세하게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 많고, 그만큼 개발자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색할 여지가 많습니다.

기술적 시도와 함께, 도메인 자체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함께 요구되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더 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느낍니다.

Q. 상연님은 인티그레이션에 개발자로 합류할 분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시나요?

개발 실력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개발을 잘한다’는 건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걸 넘어, 원하는 결과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코드와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유연하게 협업하고,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함께 맞춰가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팀에 잘 녹아드는 분,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다른 리듬을 존중하면서도 함께 방향을 맞춰나갈 수 있는 분과, 결과 중심적으로 협업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